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글로벌 기업과 외국 국적 전문직 종사자들의 홍콩 탈출이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홍콩 주재 미국상공회의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325명 중 42%가 홍콩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홍콩판 국가안전법’ 시행에 따른 불안 가중, 중국 정부의 권위주의적 탄압, 홍콩의 미래에 관한 비관적 전망 등을 이유로 들었다.
중국 공산당은 작년 6월 말 국가안전법을 시행하면서 ‘사회 안정’을 내세웠지만, 정반대 효과가 글로벌 기업들의 입을 통해 입증된 셈이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홍콩 지역본부나 사무실을 타 지역으로 이전한 글로벌 기업은 수십 개에 달한다. 특히 홍콩 민주화 시위에 대한 탄압과 국가안전법 시행이 이어진 작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많은 외국인이 홍콩을 떠났다.
대형 부동산 중개업체 다이더량항(戴德梁行)의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홍콩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15년 만에 최고치다. 빈 사무실의 80% 이상은 글로벌 기업 철수로 생겨났다.
다수의 의류브랜드를 거느린 미국의 VF 코퍼레이션은 지난 1월 25년간 운영해온 홍콩 사무실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노스페이스로 익숙한 VF의 홍콩 사무실에는 직원 900명이 근무했다.
루이비통 그룹, 프랑스 로레알 역시 홍콩 직원 일부를 다른 지역으로 배치했다.
WSJ은 글로벌 은행과 금융기관, 여전히 홍콩을 중국 진출의 관문으로 여기는 기업들을 제외한 기업들은 홍콩 철수를 고려하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싱가포르나 중국 상하이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해당 뉴스를 공유한 SNS 게시물에서 “홍콩을 빠져나간 글로벌 기업이 상하이로 향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썼고, 이 글은 2만 명의 ‘좋아요’를 받았다.
중국 문제 전문가 왕허는 “본토 중국인들은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홍콩에 가 분유·간장을 구매하고, 외국계 기업의 보험상품을 구매한다. 홍콩을 본토와 구분된 경제독립체라고 여기기 때문”이라며 “선전이나 상하이가 겉으로는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절대 홍콩이 누렸던 경쟁우위는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콩은 과거 영국 정부의 통치로 운영되면서 자유 세계와의 혈연관계를 맺었다. 이는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렸던 다른 국가들도 얻지 못한 조건이다. 또 홍콩은 자유무역항으로 술·담배 등 몇몇 품목을 제외하면 일반 수출입 상품에 관세가 없고 기타 세금도 없다. 세계적 수준의 개방정책은 중국의 다른 도시는 절대 제공할 수 없는 독보적 조건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홍콩의 강점은 급속히 허물어지고 있다. 홍콩 투자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홍콩의 강점을 ‘법치와 사법’이라고 답한 기업은 46%로 2015년에 비하면 6%포인트 하락했다. 2020년 이후는 더 추락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왕허는 “대만은 과거 아시아태평양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일본 역시 금융과 주식에서 홍콩에 뒤처지고 있다. 싱가포르도 훌륭한 조건을 갖췄지만 역시 홍콩의 아성을 뛰어넘지는 못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홍콩의 우위를 넘겨받기 위해 주변 각국이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고 분석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장관은 작년 5월 “홍콩이 중공 통치하에 더 이상 고도의 자치를 갖추지 못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만의 중국투자피해자협회 설립자 가오웨이방 전 회장은 “많은 정보와 기술이 홍콩을 통해 중국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중국 공산당은 홍콩을 망가뜨리고 있다. 이는 중국의 경제와 미래 발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오 전 회장은 “글로벌 기업의 홍콩 철수 영향이 즉각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홍콩은 앞으로 더 이상 이전과 같은 영광을 누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이 추진하는 ‘반(反) 외국 제재법’으로 기업들이 곤경에 처할 전망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오는 10일 통과된 ‘반 외국 제재법’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지만 기업들은 서방과 중국 간 싸움에 휘말려 들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중국 기업들에는 서방의 제재를 따르지 않도록 강제할 것이며, 중국에서 활동하는 외국 기업들에는 중국이 제재를 가하는 단체와 관계하는 것을 피하라는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이 ‘반(反) 외국제재법’을 통과·시행한 가운데 우리 기업이 당장 피해는 없겠지만,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이 지속적으로 외국 제재에 대응하는 법적 기반을 구축하는 만큼 우리 기업이 서방과 중국 사이에서 ‘진퇴양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무역협회가 11일 내놓은 ‘중국, 반 외국제재법 통과 및 시행’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최고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전날인 10일 반 외국제재법을 통과시키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반 외국제재법은 외국이 자국 법률에 근거해 국제법과 국제관계 준칙을 위반하면서 중국의 국민이나 기업(조직)에 차별적인 조치를 할 경우, 중국이 직간접적으로 해당 조치의 결정이나 실시에 참여한 외국의 개인·조직을 보복행위 명단(블랙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게 했다.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개인·조직에는 ▲중국 입국·체류 제한 ▲중국 내 자산 동결 ▲중국 기업·조직·개인과의 거래 금지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 또 중국 내 어떠한 조직이나 개인도 외국의 차별적인 조치를 집행하거나 이에 협조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으며, 법을 위반해 중국 국민과 조직의 정당한 이익을 침해한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인민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법적으로 중국 기업인만큼 외국의 대(對)중국 제재에 동참하지 않아야 한다. 미국 등에 소재한 우리 기업이 대중국 제재에 참가·협조할 경우 해당 법이 규정하는 블랙리스트나 반 제재행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단독외신] 미 학부모 15만명 이상 ” 12세 이하 어린이용 전용 인스타그램 반대서명 확산
미 학부모 15만명 이상 온라인 반대청원에 동참
페이스북, 반대 확산에도 12세 이하 전용 인스타그램 추진 강행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인스타그램을 출시하겠다는 페이스북의 계획에 15만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반대서명에 동참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더힐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어린이용 인스타그램 출시를 추진하자 이에 맞서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학부모단체를 중심으로 거세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반대 서명에는 학부모 위주로 15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린이를 상업적 목적에 동원하는 것에 반대하는 단체인 CCFC의 조시 골린 대표는 페이스북의 어린이 전용 인스타그램 출시 계획은 틱톡과의 시장 점유 경쟁에서 아동을 도구로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까지도 인스타그램에서 외모 중심주의, 인플루언서 문화, ‘좋아요’ 수에 대한 압박, 도태될 수 있다는 공포와 끝없이 싸우고 있다”면서 “어린이용 인스타그램은 실리콘밸리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몰지각하고 탐욕적이며 잘못된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사진 전용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은 현재 13세 이상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선 나이를 속이고 가입하는 사용자가 적지 않고, 어린이 사용자를 노린 각종 범죄도 적지 않다며 페이스북은 어린이만 사용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신설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학부모를 중심으로 한 시민단체들은 어린이의 SNS 중독과 외모 집착 심화, 왜곡된 이미지에 노출될 위험 등을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스스로 세상을 등진 10대 아들을 둔 크리스틴 브라이드도 반대 서명에 동참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는 소셜미디어가 10대들에게 미친 악영향을 목격했다”면서 “사회적 성장과 정신건강을 희생시키며 어린 나이에 아이들을 (소셜미디어에) 중독되게 만드는 기업의 윤리란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작년 16세였던 그의 아들은 익명채팅앱을 통해 반년간 음란·모욕메시지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학부모 반대가 거센 것에 대해 페이스북 측은 어린이용 인스타그램 출시 과정에서 감독 당국 및 입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부모들에게도 어느 정도 통제권을 주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뉴욕타임스·N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영국·캐나다 등 각국 시민단체 35곳과 전문가 64명은 서한을 통해 저커버그 CEO에게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인스타그램 출시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해당 서한은 미 보스턴의 비영리단체 ‘상업성으로부터 자유로운 유년기를 위한 캠페인(CCFC)’의 주도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은 이미지·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로, 13세 이상만 가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나이를 속이고 가입하는 어린이 사용자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버즈피드는 지난달 페이스북의 내부 메모를 공개하며, 페이스북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의 인스타그램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현재 인스타그램이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안전하지 않다는 점에는 동의하나, 어린이용 인스타그램 출시는 올바른 해법이 아니며 오히려 어린 이용자들을 중대한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어린이용 인스타그램이 어린이들의 사생활과 정신건강, 자존감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단독] 2021년 하반기연령대별 백신주사 접종순서와 시기와 국민 70%, 3600만명 접종 목표 달성 예상 시기는?
7일부터 60∼64살 고령층과 30살 미만 군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고 60∼74살 고령층(약 947만명)의 예약률은 80.6%에 달해 733만명가량이 예약을 마쳤고 지금까지 사전 예약자의 99.8%가 접종한 점을 고려하면 ‘상반기 1300만명’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60살 이상 연령대는
사전 예약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도 일반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비명단에 등록해 우선 접종을 통해 접종이 가능하다. 지난 2~3월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 시설 접종 대상자(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등)도 해당 시설에서 2차 접종이 진행되는 시기에 신청한다면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다면 4분기(10월∼12월)로 순서가 밀리게 된다.”
30∼59살 연령대는?
“50대는 7월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는 연령이 높을수록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3분기 계획에선 50대·40대·30대 순으로 백신을 접종하도록 한다. 1·2분기 접종계획도 치명률이 높은 연령대에 우선 접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20∼29살 연령대는?
20대는 30~50대 예약과 접종이 어느 정도 이뤄진 뒤인 3분기 중후반부터 예약과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6월 현재 위탁의료기관에선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 국내에선 이 백신들을 30살 미만에게 접종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7월부터는 위탁의료기관에서도 화이자·모더나 등 엠아르엔에이(mRNA)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되는데, 엠아르엔에이 잔여백신이 생긴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10∼19살 연령대는?
“고3 학생과 수능 수험생은 7월에 기말고사를 치른 뒤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그 외 대상에 대한 접종 계획은 아직 없다. 국내에서는 아직 만 16살 미만에게 접종 허가가 난 백신이 없어서다. 다만 지난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유럽의약품청(EMA)이 화이자 백신을 12∼15살에게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한국화이자도 백신 투여 연령을 만 12살로 낮추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사전 검토를 신청했다. 일각에선 집단면역을 달성하려면 어린이·청소년에게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접종할 백신 종류는?
“국내에 현재 들어와 있는 백신 종류는 바이러스 전달체 방식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엠아르엔에이(mRNA) 방식인 화이자와 모더나 4종으로 제각각 접종계획이 잡혀 있다. 국내 계약 물량 중 아직 들어오지 않은 것은 합성항원 방식인 노바백스 백신이 유일하다.
6월 내에 1차 접종이 완료될 60살 이상은 화이자(75살 이상)와 아스트라제네카(60~74살) 백신으로 종류가 확정됐지만, 나머지 연령대는 3분기에 계약한 백신 물량들이 순차적으로 들어올 때 수급상황에 따라 같은 연령대에서도 다른 백신을 접종할 공산이 크다.
30~50대는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 얀센, 노바백스 5종이 뒤섞일 공산이 크고, 20대는 혈전 부작용 발생 위험이 접종 이득에 견줘 크다는 판단이 나온 상태라서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3종이 접종 백신 후보가 될 수 있다.
―국민 70%, 3600만명 접종 목표 달성 예상 시기는?
“3분기에 국내로 공급되는 백신은 약 8000만회분이다. 지난 4일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이 8000만회 백신에는 엠아르엔에이 백신인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만약 접종 간격이 각각 3주와 4주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3분기에 대량 도입된다면, ‘11월까지 전국민 70% 2차 접종 완료’라는 계획도 한두달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술적으로는 국민의 70%에 해당하는 3600만명에서 상반기 예상 접종자인 1400만명을 빼면 2200만명이 남는다. 하루에 50만명씩 접종한다고 가정한다면, 7∼8월 평일 44일 동안 2200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게 가능해지고 9월 안으로 2차 접종까지 마칠 수 있다.
[단독 심층취재] 미국 행정정보 공개로 출렁이는 미국 정가 , 파우치의 이메일 내용으로 "코로나 진원지 논란 "
측근들에게는 마스크를 쓰지 말라고 보낸 이메일이 공개 돼 / 페이스북 오너 주커버그와 코로나 사기 공모설도 도마위....
미국 주류 언론 팍스뉴스 진행자가 파우치, 사기혐의 사법처리 관련 보도
미국의 질병 전문가이자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파우치의 놀라운 메일들이 공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이던 2020년 3∼4월 파우치 박사가 주고받은 이메일을 미국 행정정보공개 제도로 입수해 일부 내용을 보도했는데 그 내용이 충격적이다.
워싱톤포스트지가 공개한 이 메일에서 두드러지게 충격적인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 파우치가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한다고 대중들에게 강조한 것과는 달리, 측근들에게는 마스크를 쓰지 말라고 보낸 이메일이 공개됐다. 마스크는 바이러스를 막는데 전혀 효과적이지 않다는 내용이다.
파우치가 측근에게 보낸 이메일. 마스크를 쓰지 말라고 조언한 내용
카메라가 있을 때는 마스크를 쓰고, 카메라가 꺼지면 바로 마스크를 벗어 의심을 사고있는 장면
- 과학자들이 중국 측이 바이러스와 데이터에 대해 거짓말하고 있다는 알면서도 무시하고 모른척 했다는 점이다.
공개된 이메일에 따르면 파우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의 실험실에서 유출되었을 가능성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나온다.
파우치는 수 차례 의회 증언에서 자신이 주고받은 이메일 내용과 다르게 말했었다.
- 파우치와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오너인 주커버그가 2020년 3월에 주고 받은 메일에는, 이 두명이 펜데믹의 공포를 조장하려 했으며, 페이스북을 통해 인위적으로 사람들에게 주입시킬 방법을 논의했다는 정황증거로 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주커버그가 파우치에게 먼저 이메일을 보내, 페이스북이 팬데믹의 허브 역할을 자처하겠다고 제안하고 자신의 전화번호 남겼다. 파우치 또한 주 커버그에 연락하여 공모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을 검열했으며, 펜데믹에 대한 영상을 페이스북에 노출하는 것에 대해 파우 치와 의견을 나누었고 파우치는 아주 좋은 생각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마크 주커버그는 CTCL이라는 곳에 3억5천만 달러를 후원하것은 사실이며, 파우치와 공모해서 미국 선거제도를 민주당에게 유리하도록 우 편투표를 강화하는 쪽(이메일에서는 two-tiered election system으로 표현) 으로 법을 바꿀 명분을 만들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파우치와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의 대화내용
- 실제로 파우치와 이메일을 주고 받은 지난해 3월 경, 페이스북은 코비드19에 대해 팩트체크를 한다고 공지하였으며 피터 다스자크라는 팩트체 커를 통해 가짜뉴스를 검열한바있는데, 피터 다스자크가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 후원을 했던 인물이다라는 폭로이다.
이로써 페이스북의 코로나 바이러스 팩트체크는 신뢰할 수 없다는 여론이 생겨나고있다.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 투자(후원)한 사람이 자신의 연구소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형성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심지어 파우치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만드는 방법도 이메일을 통해 주고 받았다고 폭로했다. 만일 이 이메일 내용이 사실이라면, 결국 코로나 바 이러스가 자연이나 동물의 전파로 인한것이 아닌 인위적으로 만들어져서 전세계에 퍼뜨려졌다는 뜻이 된다.
파우치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생화학 무기를 만드는 방법을 애초부터 알고 있었으며, 이를 이메일을 통해 제공받았다는 의심을 사고있다.
파우치의 이메일에는 빌게이츠의 이름도 거의 2주일에 한번 꼴로 등장한다고 한다.
- 파우치는 과거 세계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5억명을 감염시키고 5000만명~1억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의 사망원인에 대해 마스 크 착용에 의한 폐렴균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 장시간 마스크의 착용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며, 폐렴균을 증식시켜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마스크를 2장씩 착용하라는 이중적인 주장을 해왔다는 것이다.
파우치 주변의 과학자와 의사들의 죽음에 대해서도 재조명 되는 분위기다. PCR테스트 발명가이자 파우치와 적대적이었던 캐리 뮐러스는 2019 년 갑자기 죽음을 당했으며, Robert Willner라는 미국 의사는 hiv가 에이즈의 원인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파우치를 고발했었는데, 1995년에 갑작 스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러한 내용들이 주요 이멜일 내용에 근거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중국 우한 연구소 유출설과 조작설을 제기하는 측들의 주장이다.
아울러 최근 파우치의 이메일 수천건이 공개되어 갖가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파우치가 에코헬스얼라이언스 책임자이며 세계 보건기구 WHO의 주요인사인 Peter Daszak과 나눈 이메일의 내용이 매우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내용은 파우치가 중국 우한연구소를 물심양면 지원 했다는 것이다.
파우치가 네이쳐 잡지에 2020년 3월 11일 실린 미생물학자 크리스티안 앤더슨의 논문을 지원하고 뒤를 봐준 정황이 드러났다. 이 논문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과 동물에게 공통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면서 우한연구소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되었다는 주장을 반박하는데 자주 사용된 논문이다. 또한 파우치가 LIPKIN이라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이메일에는 "파우치의 노력에 대해 심심한 감사를 보낸다."고 씌여 있는데 이 이메일은 중국의 전 위생부장 '천쭈'에게도 공유되었다.
스정리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원장(맨 좌측)과 에코헬스 얼라이언스의 PETER DASZAK (맨 우측)
또한 파우치는 존 코헨이라는 생물학자의 논문도 공유하면서 "세상에는 음모론이 너무 많다."라면서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했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우한연구소에 투자를 한 에코헬스 얼라이언스는 미국 NIH로 부터 최소 370만달러를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즉 파우치가 에코헬스 얼라이언스의 PETER DASZAK에게 돈을 보내고, PETER DASZAK이 우한연구소에 금전을 지원한 구도이다.
우한바이러스 연구소는 '스정리' 라는 중국 여성이 이끌고 있는데 PETER DASZAK과도 밀접한 관계인 것으로 보인다. PETER DASZAK가 스정리의 우한바이러스 연구소 팀과 함께 와인잔으로 건배하고 있는 사진도 유출된 바 있다.
문제는 파우치가 에코헬스 얼라이언스의 PETER DASZAK 은 물론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와도 아무런 관계가 없는 척을 해왔다는데 있다.
여러차례의 청문회를 통해 파우치는 그동안 우한 연구소에 지원을 했다는 정황에 대해 전면 부인해 왔다. 이처럼 서로 아무런 관계가 없는 척 해오다가 결국 이번 이메일 공개를 통해 파우치의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은 매우 충격적이다.
PETER DASZAK는 2020년 4월 18일 파우치에게 이메일을 보내 우한연구소 유출설에 대해 부인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이메일에 따르면 그는 "우한폐렴은 박쥐에서 자연스럽게 인간에게 전파된 것이지, 우한연구소에서 나온것이 아니라고 파우치가 직접 나서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면서 "대유행이 끝나면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시하겠다."고도 했다.
반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메일 논란에 파우치에대해 매우 신뢰한다고 두둔하였고 국내 주요언론들은 파우치에 대해 우호적이거나 두둔하 는 기사내용이 많다.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미국 정보기관에게 90일 내로 우한폐렴의 기원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해 올리라는 지시를 내렸다.
일부 국제 정세 전문가들은 "파우치에 대한 비난 여론은 팍스 뉴스 뿐만 아니라 CNN등에서도 조장 또는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미국 바이든은 파우치를 용도폐기할 대상으로 정하고, 코로나로 피해를 본 세계 여러 나라와 공조해서, 중국에게 그 피해의 책임을 묻겠다는 의도가 다분하다." 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실세인 오바마 전 대통령이 뉴욕타임즈 인터뷰를 통해 "바이든이 취임 4개월만에 오바마의 아젠다 90%를 달성했다."고 말한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마지막 남은 기후변화 아젠다를 달성하기 위해 오바마가 그동안 친하게 지내왔던 중국을 길들이기 위해 파우치를 제물로 중국의 시진핑을 갈아치우려는 전략이 작동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BBC 뉴스에서 타라 맥켈비 BBC 백악관 전문기자는 앤서니 파우치 박사의 이메일이 화제인 이유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80세인 파우치 박사는 7명의 미국 대통령 임기에 걸쳐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 전문가로 일했다. 그는 미국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대표하게 된 이후 극찬과 함께 격렬한 비판의 대상이 됐다. 미국내에서는 호불호가 명확한 인물이다.
- 파우치 소장 '나에 대한 백악관 공격 기이... 사임 생각 없다'
- 코로나19 진원지는 어디? 미 정보기관 재수사 돌입
- 파우치 '백악관 연방대법관 지명 행사가 슈퍼전파자'
워싱턴포스트, 버즈피드뉴스, CNN이 정보공개법(Freedom of Information Act; FOIA) 요청을 통해 입수한 이메일은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교환된 것으로 3000 페이지가 넘는다.
파우치 박사의 이메일 내용을 통해 그가 미국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정부, 해외 및 국내 보건당국 관계자들, 언론, 유명인사, 일반 미국인들에게 어떻게 대응했는지 훑어볼 수 있다.
우한 연구실 누출 이론
코로나19 발생 초기, 파우치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의 한 연구실에서 누출됐을 수 있다는 이론에 주목했다.
전문가들은 논란을 일으킨 이 주장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며 일축했다. 우한 연구실 누출설을 뒷받침할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바이러스의 진원지를 결론짓지 못한 국제 조사에 대해 비난이 일고, 코로나19가 공식적으로 밝혀지기 몇 주 전 우한 지역에 이미 코로나19 관련 질병이 의심됐다는 보고들이 새롭게 알려지면서, 최근 며칠 동안 우한 연구실 누출설은 다시 논쟁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1월 미국 최대 생의학 연구기관인 스크립스 연구원의 크리스찬 앤더슨 소장은 파우치 박사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 바이러스의 "독특한 특징"은 바이러스가 "설계된" 것을 암시할 수 있다며 파우치 박사에게 전화 통화를 촉구했다.
같은 해 4월, 프랜시스 콜린스 NIH 원장은 "음모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제목의 이메일로 파우치 박사를 살짝 자극했다. 중국 연구실 누출설에 대한 파우치 박사의 반응은 완전히 바뀌었다.
지난 5월, 파우치 박사는 바이러스가 자연 발생했다는 이론을 "확신할 수 없다"며 조사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마스크 착용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몇 달 동안에도 여전히 마스크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국민의 혼란을 가중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파우치 박사는 지난 2월 노리스 코크란 전 미국 보건부 장관과 주고받은 이메일에서 "마스크는 감염자들이 아직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리지 않게 하는 것이지,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매장에서 판매하는 마스크는 "마스크 소재를 통과할 만큼 미세한 바이러스를 막는 데는 별로 효과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중국의 공중 보건 전문가인 파우치 박사의 친구는 자신의 발언이 마스크 사용을 권하지 않는 서방 국가들이 "큰 실수"를 하고 있다는 식으로 언론에 잘못 인용됐다며 파우치 박사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파우치 박사는 "이해한다. 괜찮다. 우리는 함께 헤쳐나갈 것"이라고 답장했다.
각지에서 온 질문들
대중이 코로나19 악화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파우치 박사는 할리우드와 실리콘 밸리를 포함해 미국 전역에 질문을 던졌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파우치 박사를 초청해 페이스북의 코로나19 정보 허브에 참여시키고 사용자들의 질문에 응답하게 했다.
1980년대 에이즈 전염병 유행 당시 파우치 박사와 협업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모건 페어차일드는 지난 2월 박사에게 연락해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 물었다.
파우치 박사는 트위터에서 "미국인들은 두려워하지 말고 사회적 거리, 재택근무, 임시 휴교 등을 포함한 조치를 통해 미국에서 발생한 사태를 완화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한 고위 임원은 파우치 박사와 빌 게이츠의 통화 직후 "파우치 박사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 진심으로 염려하고 있다"는 메일을 보냈다.
이메일에는 파우치 박사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검열을 받고 있었다는 소문을 수시로 단호히 차단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파우치 박사는 지난해 2월 그의 팬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사실 나는 침묵을 강요받은 적이 없다"고 적었다.
반응
일부 보수 정치인들과 언론인들은 파우치 박사의 이메일을 인용하며 그의 코로나19 대응이 잘못됐다는 이유로 해임을 주장했다.
파우치 박사와 자주 대립해 온 공화당 소속 랜드 폴 상원의원은 국회의사당 청문회에서 이 이메일들은 파우치 박사가 "엄청난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아주 분명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진보주의자들은 정치권 전반에서 파우치 박사의 입장이 당시 입증 가능했던 과학적 증거에 맞춰졌다고 주장해왔다. 다른 사람들은 다양한 이메일에 대한 그의 스타일과 논조를 칭송했다.
현재 미국정가에서도 혼란이 가중되고있고 세계 각 외신 특파원들에게도 전파되고있는 파우치 이멜 논란에 대하여 본 매체는 어느 특정 측의 주장에 무게를 두지 않는다.
다만 이메일의 내용이 충격적이다라는 점에서는 놀라움을 감출수없고 정확한 진의는 역사가 평가하리라 믿고 CIA 와 FBI가 과학적으로 증명해서 진실을 밝혀주길 바라는 마음이다.